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물건을 팔 때 잘 팔리게 하려면 무조건 싸게 올려야 할까요? 아무리 중고 물건이라도 중고품의 가치를 판단하여 가격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럼 성숙한 중고 시장을 위해 중고품을 팔 때 합리적인 가격을 어떻게 결정해야 할까요?
당근마켓 중고 거래 플랫폼에 물건을 팔 때는 판매자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가격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당근마켓은 하나의 중고 시장입니다. 중고 시장은 시장 중에 하나이죠. 모든 시장 내 제품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원리를 통해 결정됩니다.
즉 해당 중고품을 사려는 구매자들인 수요와 동일한 중고품을 내놓는 판매자들인 공급의 균형에 의해 합리적인 가격을 결정해야 해요.
예를 들어 선물 받은 명품 카드지갑을 당근마켓에 판매하고자 할 경우 해당 제품은 사실 새것이지만 중고 가격으로 올리는 것이 중고 시장에서 통하는 개념입니다.
이런 경우 보통 명품 카드지갑의 가격을 원래 정가에서 5~10% 정도 낮은 가격으로 당근마켓에 올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는 단지 판매자의 욕심에 불과하다는 것이죠.
당근마켓에서 제품을 사려고 들어온 사람들은 실제 정가보다 더 싼 가격으로 구매를 원합니다. 이러한 마음이 일반적인 중고 구매자의 마음이죠.
그러면 해당 명품 카드지갑이 당근마켓에 중고 상태로 또는 새 제품 상태로 나온 것을 우선 검색해 봐야 합니다.
만약 해당 제품과 동일한 중고 제품이나 새 제품이 없을 경우 일반적으로 정가의 60% 정도 가격으로 책정하여 당근마켓에 올립니다.
예를 들어 명품 카드지갑의 정가가 10만 원일 경우 6만 원으로 중고 가격을 결정해 당근마켓에 올린다는 것이죠.
다만 여기서 체크해야 할 것은 해당 중고 제품을 구매자에게 직접 전달할 것인지 택배로 배송할 것인지 등을 협의해야 합니다.
가까운 동네에서 만나 직거래하는 경우라면 크게 문제가 되진 않지만 만약 구매자가 제품을 택배로 받기를 원할 경우 택배 비용을 감안해야 해요.
또한 제품에 대한 불만족 즉 단순 변심으로 인한 환불 안내는 반드시 당근마켓 게시물에 적어놓아야 합니다.
그런데 판매자가 제품에 하자를 놓치고 사진을 올리지 못한 경우 구매자가 환불을 요구할 때 100% 환불을 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와 같이 6만 원에 중고 거래가 이뤄졌다면 합리적인 중고 거래가 이뤄진 것입니다.
정가의 60%에 판매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때부터 10%를 더 내린 가격인 5만 원을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하고 제품 사진을 더 디테일하게 촬영하게 추가 사진을 올립니다.
마치며,
당근마켓에서 합리적인 거래는 결국 판매자와 구매자가 모두 만족하는 가격으로 거래가 성사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중고 거래 과정에서 판매자와 거래자의 톤 앤 매너를 통해 중고 시장이 보다 성숙해지는 것이죠.
더 나아가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중고 시장이 더욱더 성장하려면 투명한 거래가 될 수 있는 안전장치 및 제도 등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당근마켓, 번거장터 등 중고거래플랫폼과 협약을 맺고 중고 거래 분쟁해결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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