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밍 효과는 어떤 문제를 제시하거나 어떤 질문을 할 때 문제 제시 방법이나 질문 방식에 따라 사람들의 선택이나 판단이 달라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어떤 문제나 질문에 대한 시각의 차이에 따라 해석 및 결과도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프레이밍은 어떤 사건을 이해하거나 반응할 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 등을 바탕으로 해당 사건을 분석하고 판단하게 되는 이론입니다.
프레이밍은 사회학, 경제학, 정치학, 심리학 등 다양한 사회과학 분야에서 어떤 사건에 대한 해석의 틀을 뜻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프레이밍이라는 용어는 본래 사진을 찍을 때 화면의 구도를 맞추기 위해 테두리 안에 배치하여 화면을 구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말은 화면의 구도를 맞추고 구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프레이밍 효과는 결정하는 사람이 여러 가지 방안들 중 하나를 선택하여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인데요. 이때 결정되는 것은 이득 및 위험 감소 등으로 고려하여 선택됩니다.
보통 위험이 감소되는 선택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부정적인 면 즉 위험을 선호하거나 위험을 감수하고 행동하는 경우 부정적 프레이밍 효과가 나타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프레이밍 효과의 사례
사례1) 음료수가 컵의 절반가량 남은 상태입니다. 어떤 사람은 절반 밖에 남지 않았네라고 말하고 또 어떤 사람은 절반씩이나 남았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두 사람은 똑같은 상황을 보고 다른 해석을 했는데요. 이 차이는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사고의 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절반 밖에 남지 않았네라고 말한 사람은 부정적 프레이밍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고 절반씩이나 남았네라고 말하는 사람은 긍정적 프레이밍 효과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례 2) 병원에서 어떤 간암 환자의 수술 생존율이 60%라고 가정해 봅시다. 어떤 의사는 환자에게 수술 후 생존율이 60%나 됩니다라고 말한 반면에 또 어떤 의사는 사망률이 40%입니다라고 말하는 차이를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같은 말이지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냐에 따라 해석이 다르고 받아들이는 사람의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생존율에 집중한 의사의 경우는 긍정적 프레임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사망률에 집중한 의사의 경우는 부정적 프레임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례 3) 두 군데의 증권회사가 제시한 금융상품 중 보수적, 중립적, 공격적 상품을 제시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하지만 두 군데 증권회사는 보수적, 중립적, 공격적 상품의 위험자산 손실률을 구분하는 기준이 다릅니다.
A 증권회사는 보수적, 중립적, 공격적 금융상품의 위험자산 손실률을 10%, 30%, 70%라고 설정한 반면에 B 증권회사는 30%, 50%, 90%라고 설정을 했을 때 두 군데 증권회사가 제시하는 보수적 금융상품의 위험자산 손실률이 30%와 50%로 각각 다릅니다.
그렇다면 A 증권회사와 B 증권회사가 보수적 금융상품에 대해 다른 해석으로 설명이 될 것이고 받아들이는 투자자 또한 다른 결과를 볼 수 있게 됩니다.
마치며,
프레이밍 효과는 똑같은 사안이라고 해도 제시되는 방법 및 방식에 따라 그 상황에 대한 인식과 의사결정이 달라지고 이로 인해 결과가 완전히 달라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프레이밍은 사회학, 경제학, 정치학, 심리학 등 다양한 사회과학 분야에서 사용되는 이론으로 어떤 사건에 대한 해석의 틀, 사고의 틀을 의미합니다.
어떤 프레임을 가지고 있냐에 따라 긍정적 프레이밍 효과를 볼 수도 있고 부정적 프레이밍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경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알아보기 (0) | 2023.04.22 |
---|---|
수소차 vs 전기차 어떤 점이 다른가? (0) | 2023.04.14 |
홈 IOT 개념 알아보기 (1) | 2023.04.13 |
양곡관리법 무슨 법이며 2023년 개정안은 어떤 내용인가? (0) | 2023.04.12 |
리사이클링 vs 업사이클링 차이점 무엇인가? (0) | 2023.04.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