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및 유기농화장품 식약처 정부 인증에서 민간 인증제로 변경한 이유

천연화장품이나 유기농화장품은 지금까지 식약처 정부 인증제를 통해 해당 라벨을 부착하여 본 시스템을 관리해 왔습니다.

 

작년 말 화장품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이제는 천연화장품이나 유기농화장품에 대한 인증을 민간기관에서 시행하게 되었는데요.

 

천연화장품과 유기농화장품 인증 제도가 민간 형태로 바뀐 이유는 식약처 인증 제도로 인해 해당 화장품 기업이 수출 시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민간 인증제를 추가로 받아야 하는 불편함과 추가 비용에 대한 완화하기 위함입니다.

 

 

미국의 경우 천연화장품과 유기농화장품 어떻게 관리하나?

 

미국에서는 유기농 및 천연화장품에 대한 인증이 국가 차원에서 일부 이루어지지만 대부분 민간 인증 기관에 의해 관리합니다.

 

미국 화장품 기업이 USDA 올가닉 실이라는 USDA(미국 농무부)의 인증을 받으려면 원료 중에서 95% 이상이 USDA가 인정한 유기농 성분이어야 합니다.

 

즉 이는 식품에 중점을 둔 것이지만 일부 스킨케어나 화장품 제품에도 포함될 수 있는 것이죠.

 

이렇게 미국 농부무의 올가닉 인증을 받은 식재료를 이용하여 만든 화장품이라면 USDA 올가닉 라벨을 부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미국에는 여러 민간 인증 기관이 화장품의 유기농 및 천연 성분을 인증하고 있습니다.

 

 

NSF/ANSI 305라는 인증은 유기농 성분을 70% 이상 포함한 화장품에 대해 부여하는 인증입니다.

 

ECOCERT인증은 프랑스 기반 인증으로 미국에서도 많이 사용되며 유기농 및 천연 화장품 인증 기준을 제공하죠.

 

COSMOS는 글로벌 인증으로 미국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인증입니다. 천연 및 유기농 화장품의 표준을 설정하기도 하죠.

 

Leaping Bunny는 동물 실험이 없는 인증을 말합니다.

 

즉 미국의 경우는 FDA에서 화장품 성분의 안전성은 직접 감독을 하지만 유기농이나 천연이라는 용어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는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민간에서 인증이 가능한 것이죠.

 

 

유럽의 경우 천연 및 유기농화장품에 대한 인증은 어떨까?

 

유럽연합은 화장품에 대한 안전성과 라벨링에 대하 엄격한 규제를 하는 편입니다.

 

EU 코스메틱 규제 정책으로 유럽의 모든 화장품은 이 규정을 따라야 하며 안전성, 금지 성분 목록, 라벨링 요구사항 등이 모두 포함되죠.

 

하지만 해당 규제 정책에는 유기농이나 천연이라는 용어에 대해 구체적인 정의나 인증은 포함하지 않아요.

 

프랑스는 ECOCERT라는 유기농 및 천연 화장품 인증의 선두주자인 나라이죠.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Natural Cosmetic으로 최소 50% 이상의 천연 성분이 들어간 것을 말하고 Organic Cosmetic은 최소 95%의 천연 성분과 10% 이상의 유기농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말합니다.

 

이외에도 독일, 영국, 벨기에 등 각 나라별로 화장품 인증 제도를 가지고는 있습니다.

 

천연 및 유기농화장품 식약처 정부 인증에서 민간 인증제로 변경한 이유

 

 

결론적으로,

 

천연화장품이란 자연에서 유래한 성분인 식물 추출물, 에센셜 오일 등을 사용한 화장품으로 인공 화학물질을 최소화한 것이죠.

 

유기농화장품은 천연 성분 중에서도 유기농으로 재배된 원료를 사용하는 화장품으로 유기농 인증을 받은 원료가 포함되는 화장품입니다.

 

천연이나 유기농 화장품을 취급하는 국내 화장품 기업은 보통 국내를 포함하여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K 뷰티 트렌드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좀 더 원활하고 효율적인 인증 제도를 위해 민간기관으로 바뀌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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