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채권 개념 및 녹색채권 장단점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해피리더입니다.

녹색채권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같은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을 말합니다. 녹색채권 투자 시 장점 및 단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녹색채권은 기존에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관이 발행을 주도해 왔지만 최근 ESG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민간 금융 회사와 지방 공공단체 등 발행 주체가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녹색채권은 환경부 녹색채권 지침서뿐 아니라 국제자본시장협회나 국제기후채권기구 등의 지침에 맞게 발행된 채권을 모두 포함합니다. 녹색채권은 ESG 채권의 한 종류로서 친환경 프로젝트 투자자금 조달을 위해 발생되는 특수목적채권이며 일반 채권과 같은 구조로 발행, 유통됩니다. 다만, 조달된 자금을 반드시 친환경 관련 사업에 사용해야만 합니다.

 

 

 

 

녹색채권 시장이 본격적으로 조성된 시기는 사실 2009년이지만 그 당시에는 규모가 상당히 미미한 수준이었습니다. 그 후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2019년에는 발행규모가 2,500억 달러를 넘어서는 수준까지 발전한 상황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과거에는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이 주체였다면 최근에는 금융기업 등 일반기업들이 녹색채권 시장의 주체가 되었고 민간 중심으로 시장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녹색채권 시장이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미국 애플 사에서 15억 달러 규모 수준의 녹색채권을 발행하며 해당 시장은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도 2016년 현대캐피털에서 5억 달러 수준의 녹색채권을 발행했고 2017년 산업은행에서 3억 달러 수준의 녹색채권을 발행했습니다.

 

 

 

 

2023년 올해 한국형 녹색채권이 3조 9천 억 원 수준으로 발행될 예정인데요. 한화, 포스코, GS 등 대형 기업부터 국가철도공단, 한전 등 공공기업까지 총 23개 기업이 발행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한국형 녹색 분류체계에 규정된 친환경 경제활동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을 말합니다. 기존 ESG 채권의 그린워싱 논란을 막기 위해 환경부가 직접 적합성 판단을 내린 뒤 이자를 지원해 주는 형식입니다.

 

이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은 재생에너지 발전, 무공해 운송수단 보급 확대 등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한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할 계획입니다.

 

 

 

 

녹색채권의 장점은 발행기업 측면에서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내부적으로 추진하던 친환경 활동을 대외적으로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추진하고 평가하고 공개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 활동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기업 가치의 향상에 기여할 수 있고 사회책임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의 투자로 인해 낮은 금리와 같은 좋은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 측면에서 녹색채권에 투자하여 채권투자에 따른 이익을 얻으면서 채권 발행기업의 친환경 활동을 독려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녹색채권의 단점은 녹색채권 발행 주체가 금융기업 등 민간기업으로 확대되면서 녹색채권 발행처의 자격에 대한 의문을 갖기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환경오염 정도가 심각하고 인권 보호 수준이 낮은 중국 내 기업들이 녹색채권을 상당히 많이 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ESG 원칙이 엄격하지 않은 부분 때문에 녹색채권의 진위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브라질 육류회사가 녹색채권을 발행했는데 이 회사는 삼림 벌채와 열악한 노동 기준으로 비난을 받았던 적이 있다고 합니다.

 

기업이나 국가들은 발행금리를 낮출 수 있는 혜택으로 인해 발행 채권을 녹색채권으로 위장하거나 포장하려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녹색채권 발행기준이 없기 때문에 투자자는 물론 발행하려는 기업조차도 혼란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마치며,

 

녹색채권은 환경 친화적인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핵심원칙으로 자금 사용처, 프로젝트 평가 및 선정과정, 조달자금 관리, 사후보고 4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녹색채권은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가 심각해지면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채권으로 전 세계적으로 발행되고 있는 채권이며 주요 대상은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화 등입니다.

 

녹색채권은 과거에는 국가나 공공기업에서 발행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금융기업 등 민간기업에서 발행 가능하도록 발행 주체가 확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