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은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의 약자인 SPAC를 말하는데 기업인수목적회사라는 의미입니다.
스팩은 금융회사, 기업 합병 전문가 등이 다른 기업에 대한 M&A를 목적으로 설립하여 특별 상장되는 페이퍼 컴퍼니를 말합니다.
스팩(SPEC) 주식 개념 및 스팩 회사가 하는 일
스팩은 실체가 없는 서류상의 회사이며 설립 목적은 기업 인수이며 설립을 하면서 일정기간 동안에 우량기업을 인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개인 투자자와 기관투자자들에게 공개하여 투자자금을 모으게 됩니다.
이렇게 투자자금이 마련되면 스팩은 거래소에 상장되고 스팩의 경영진들은 상장한 이후로부터 3년 이내에 대상 기업을 찾고 인수를 진행하여 성사시켜야 합니다.
인수 대상 기업은 상장기업과 비상장기업 모두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비상장 기업 중 우량기업을 인수대상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팩이 비상장 우량기업을 발굴하여 인수하면 해당 기업의 가치가 증대되어 해당 기업의 주가가 상승하고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주식을 팔아 투자수익을 얻게 됩니다.
비상장 우량기업의 입장에서는 스팩에 의해 인수되어 신규 상장으로 인한 복잡한 절차를 없애고 상장기업으로 등록하는 것이 수월하며 자금을 손쉽게 조달이 가능합니다.
즉, 비상장 기업은 스팩에 인수됨으로써 우회상장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우회상장이라고 하더라도 정식으로 기업공개를 하고 상장예비심사를 거치는 자본시장법에 의거하여 상장되는 것입니다.
스팩이 비상장 기업을 인수하더라도 해당 기업의 경영권이 넘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해당 기업의 경영권은 보장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스팩은 페이퍼 컴퍼니 중 하나로 부정적인 측면에서 보면 왠지 자본시장법에 위배되는 것 같지만 2009년 말에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통과되었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도 스팩이라는 회사 설립이 법적으로 승인 가능합니다.
비상장 기업이 스팩을 통해 상장하려고 하는 이유는 증시가 침체되어 있을 때 기업 공개를 통해 상장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또한 스팩을 통해 상장할 경우 상장 기간이 짧고 상장예비심사의 기준이 원래 상장 심사보다 수월할 수 있습니다.
스팩은 공모가액이 저렴한 2천 원으로 고정되어 있다 보니 많은 투자자들을 참여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스팩 상장을 하는 기업의 실적 및 사업분야 등을 잘 파악한 후 투자하는 것이 도움 될 수 있겠죠.
마치며,
스팩은 기업인수목적회사로 기업 인수 및 합병을 위해 설립된 회사입니다.
스팩은 일반적으로 초기 자금을 수집한 후 주식을 공개하고 이 자금을 사용하여 다른 기업을 인수하거나 합병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입니다.
스팩은 보통 3년 내에 비상장 회사를 찾아서 인수 또는 합병해야 합니다. 스팩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자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투자자들이 투자를 철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반면에 스팩은 미래 성과에 대한 불확실성도 따르므로 투자에 대한 위험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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